[뉴스포커스] 野 긴급 최고위 '부동산 의혹 대응' 논의…언론중재법 여야 공방
국민의힘이 오늘 긴급 최고위를 열고 권익위로부터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을 받는 의원 12명의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과연 이준석 대표가 공언한 대로 민주당보다 더 강력한 조치가 나올지 관심입니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정치권 공방은 점점 거세지고 있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민희 전 국회의원, 정태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권익위가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당에 대한 부동산 투기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중 국민의힘에서는 총 12명의 의원이 13건의 불법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조사 결과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국민의힘은 오늘 관련 의원들의 해명을 들은 후 긴급 최고위에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는데요. 과연 이준석 대표, 공언한대로 민주당보다 더 강력한 조치를 할까요? 안 그래도 여당에 비해 현저히 적은 의석수를 생각한다면 민주당처럼 제명이나 탈당 조치를 취하기는 어려워 보이는 데다, 민주당의 선례로 봤을 때 제명이나 출당 조치의 실효성도 논란이 큰 상황인데요.
일단 국민의힘은 의원들의 명단을 철저한 보안 속에서 비공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를 두고도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당내에서도 공개하고 철퇴를 가해야 한다는 의견과 비공개 상태서 소명을 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분분하다고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주자로 출마한 홍준표 의원이 대권주자들과 가족들도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과 관련해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며 검증 공세를 펴기도 했는데요.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이외에도 비교섭 5당 중 유일하게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부동산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청와대 대변인 시절 불거져 내로남불 비판을 받았던 '흑석동 상가 건물'이 이번에는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을 받고 있어요?
김의겸 의원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해당 사안에 대해 '소명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민주당 의원은 아닙니다만, 만일 사실로 드러난다면 여권에도 파급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요?
윤석열 전 총장 기자회견 내용을 민주당 지도부가 정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송 대표의 말을 들어보면, 윤 전 총장의 발언 내용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거든요?
윤석열 전 총장에 이어 야권 대선 주자들도 나섰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박진, 윤희숙 의원과 언론중재법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고요. 이준석 대표에게는 비전 발표회를 미루고 대권주자 13명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만들어 함께 투쟁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국민의힘과 대선주자들의 행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전 총장의 여당 대선주자들은 찬성 기류 속에 일부 주자들이 독소조항을 지적하며 부메랑 효과를 우려하고 있거든요. 이런 여당 주자들의 온도차 행보는 어떻게 보십니까? 대선용 전략적 판단일까요?
그동안 여러 논란에도 말을 아끼는 듯 했던 이준석 대표, 결국 어제 당내 경선 관련 논란과 관련해 공개 사과를 하고 선거관리위원장에 박근혜 정부 초대 총리를 지낸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선임했는데요. 이로써 경선과 관련한 당 내홍, 가라앉을 수 있을까요?
선임된 정홍원 전 총리는 '공정이 최고의 가치'라며 공정 경선을 약속했는데요. 정홍원 전 총리 선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석 대표와 각을 세웠던 캠프들이 거론해온 '공정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이 대표의 이런 수습책에도 야당 내 내홍은 여전합니다. 비대위 추진 등에 대해 윤 전 총장이 사실무근임을 주장했지만, 유승민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묵인 없이는 당 대표 흔들기가 되겠냐며 "직접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도 "누굴 속이려 드느냐"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어요?
이런 가운데 또 다른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이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또 다른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을 향해 "당선 가능성이 별로다" "이기면 큰일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홍준표 의원과 설전이 벌어지면서 최고위원직 사퇴까지 요구하고 나섰어요?
마지막으로 민주당 경선 이야기 짚어보겠습니다. 다음 주부터 선거인단 투표가 시작되면서 경선 후보들의 표심 잡기 총력전이 치열합니다. 후보들 모두, 이번 주 후반부터는 순회 경선 첫 지역인 충청 지역 방문을 예고하고 나선 상황인데요. 아무래도 첫 경선지역의 투표 결과나 분위기, 전체 판세에도 영향이 크겠죠?
두 분은 현재까지의 민주당 경선 판세, 어떻게 예측하고 계십니까?
지금까지 최민희 전 국회의원, 정태근 전 국회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